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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음저협, 하반기 대학가요제 개최 [공식]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9일 음악 문화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KOMCA 대학가요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추가열)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할 이번 대학가요제는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학가요제를 부활시켜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캠퍼스 문화 부흥과 함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가요제는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곡을 경연곡으로 하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가요제 심사는 대국민 투표와 한음저협에 소속되어 있는 작가,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국내 유명 작곡, 작사가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현재 K-POP의 쾌거와 함께 음악 창작자 5만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성공을 지속하고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음악인들이 꾸준히 배출돼야 한다”고 전했다.한음저협은 대학가요제에 앞서 상반기에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작 음악제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며,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창작 문화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음저협은 5만 1천여 명의 음악 창작자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이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 단체로서 음악 창작자 권리 보호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3:50
연예일반

문체부, 2025년부터 영화관람료 3% 부과금 폐지

영화관람료에 징수하던 부과금이 2025년부터 폐지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영화관람료에 징수하던 부과금을 폐지해 영화관을 찾는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고 27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영화관 관객에게 입장권 가액 3%의 부과금을 징수해왔다. 이는 개별 소비자들이 납부 사실을 모르는 ‘그림자 조세’의 성격이 강했다. 해당 부과금은 영화발전기금으로 조성돼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독립·예술영화 지원, 신인 창작자 발굴 등 영화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데 쓰여왔다.코로나19 이후 영화계가 침체에 빠지고, 티켓값이 일제히 오르면서 가격 인하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부과금 폐지가 티켓값 인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부과금의 폐지가 실제 영화 관람료 인하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상영관과 함께 영화 관람료 인하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부과금 폐지가 영화발전기금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영화산업은 K콘텐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발전기금을 유지하고 재정 당국과 협의해 부담금 외 다른 재원을 통해 영화산업을 차질 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19:01
영화

‘서울의 봄’ 배급 플러스엠, 신작 라인업 공개… 마동석 ‘돼지골’부터송중기 ‘보고타’까지[일문일답]

지난해 투자배급사 전체 성과 1위를 기록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영화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 가시권 안에 들어온 프로젝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뜻과 향후 계획이 담긴 영상물과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결의를 다졌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콘텐트 전반을 총괄하는 김유진 콘텐트 담당은 직접 인터뷰이로 나서며 “찾아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은 결국 관객이 찾아주신다는 절대 원칙을 믿고 국가대표급 콘텐트를 내놓을 수 있도록 정진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특별한 해였던 것 같다.“한 해 동안 총 8편의 영화를 개봉했고, 그 중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두 편으로만 2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모셨다.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화란’은 제76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국제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사드리는 게 처음인데, 저희 영화를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해 주신 아티스트 및 파트너 제작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소개 부탁드린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의 영화 투자배급 본부로 시작해 지금은 자체 브랜드로 독립했다. 관객 여러분이 보기 편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 아래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극장용 영화를 주로 만들지만, 지금은 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우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선점해야 한다. 그리고 각 프로젝트가 가진 특성을 오롯이 파악해 적절히 라인업을 구성하고 가장 좋은 시기에 최선의 방식으로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좋은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은 결국 관객이 찾아주신다는 절대 원칙을 믿고 ‘국가대표급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고 있다.”-‘국가대표 콘텐츠’란 어떤 의미일까.“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을 말한다. 국내 시장이 축소된 반면, 제작비는 오히려 상승해 내수용으로만 콘텐트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은 시기다. 한편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문은 열려 있다. 경쟁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좋은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국가대표 콘텐츠’를 목표로 하는 플러스엠의 작품은.“모든 콘텐트를 최고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여 내놓으려 노력 중이다. 다만, 그중에서도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촬영 중인 나홍진 감독의 ‘호프’(HOPE)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투자 규모를 따졌을 때 한국 영화 중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처음으로 밝히는 건데 마동석 배우와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돼지골’도 있다. 국내에서 모든 기획 및 제작이 이뤄지는 작품인데 대사는 100% 영어로 구성된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드는 영화다.”-지난해 ‘화란’으로 칸영화제 2년 연속 공식 부문 진출 성과를 올렸다. 이런 방식으로 글로벌 관객 앞에서 첫 선을 보일 작품도 있나.“‘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리볼버’가 있다. 이 작품이 칸의 공식 초청을 받게 되면 플러스엠은 ‘헌트’, ‘화란’에 이어 또 한번 칸영화제 공식 무대에 도전한다. 좋은 소식이 도착하기를 염원하고 있다.”-어떤 원칙을 가지고 라인업을 짜고 있나.“텐트폴을 내놓는 건 투자배급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좋은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 중이다. 다만, 거대 예산의 텐트폴 외에도 탄탄한 내용과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면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중 저예산 규모의 프로젝트도 열심히 살펴보며 밸런스를 맞추려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발전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가까운 시일에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할 작품으로 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탈주’가 있다. 이제훈-구교환, 두 배우의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돋보이는 영화다. 이종필 감독의 간결하고 재치 있는 연출, 그리고 재미뿐 아니라 메시지도 분명해 관객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 생각된다. 황정민-염정아 배우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액션 영화 ‘크로스’도 기대할 만하다. 웃음과 액션이 잘 버무려진 작품이고,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가족들이 함께 보시기에 너무 좋은 영화다.”-또 완성 단계에 있는 작품들이 더 있을까.“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과 뉴페이스 노상현 배우의 만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좀 센 소재를 채택한 영화도 있는데, 강하늘 배우와 유해진, 박해준 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야당’이다. 마약 범죄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장르적 쾌감이 상당하다. 그리고 송중기 배우 주연의 영화 ‘보고타’도 공개 일정과 방식을 조율 중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로 넘어간 청년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힌 이유는.“관객의 콘텐츠 관람 패턴이 변했고 시장도 바뀌었다. 당연히 현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만 한다. 극장뿐 아니라 OTT와 방송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나면서 접점을 넓혀나갈 수도 있다. 고정된 매체와 틀에서 벗어날 때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다. 2022년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이다.”-개발하고 있는 시리즈물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조우진-지창욱-하윤경 주연의 ‘강남 비-사이드’라는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 그 외에도 코믹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늑대가족’, 카카오 웹툰 원작을 영상화하는 로맨스 드라마 ‘적당한 온도’, 주인공들의 우정을 스릴러 형식으로 보여주는 ‘입증’, 판타지 힐링 드라마 ‘캡틴 그랜마 오미자’, 최강 액션의 끝판왕 ‘킬링조’, 고등학생들의 아련한 첫사랑을 그린 ‘서프비트’ 등 많은 프로젝트가 현재 개발 단계에 들어가 있다.”-저예산 라인업도 있나.“중저예산 영화를 관객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태원 클라쓰’ 작가 광진 감독의 데뷔작 ‘카브리올레’,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 ‘백수아파트’와 같은 중저예산 영화를 극장에 개봉할 예정이다. 신진 창작자의 참신한 시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외 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단독 후원하고 있다.”-앞으로의 각오는.“창작자들의 좋은 파트너로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관객 여러분들께 최선의 방식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8:44
연예일반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윤 대통령·이정재 만남 영광… 韓에 지속 투자할 것”[전문]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가 칼럼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테드 서랜도스는 19일 공개한 칼럼에서 “지난 주말 넷플릭스 K콘텐츠 라인업을 탄생시키는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찾았다. 풍부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 만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인사했다.서랜도스 CEO는 올해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현장도 찾았다면서 “스포일러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펼쳐질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다. 특히 황동혁 감독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윤석열 대통령,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와 오찬에 대해서는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큰 영광이었다”며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새롭게 오픈한 아이라인 스튜디오에서 ‘유유백서’,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 제작에 다각도로 참여한 젊은 VFX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도 있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 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수의 수료생들이 한국 창작업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칼럼 전문이다.Diving into the Heart of Korean Creativity지난 주말, 저는 넷플릭스 K콘텐츠 라인업을 탄생시키는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찾았습니다. 풍부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 만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물론, 저는 2024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 ​의 촬영 현장도 방문했습니다. 스포일러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황동혁 감독님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과 ‘오징어 게임’ 의 주역 이정재 배우를 만나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 또한 큰 영광이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다섯 편 중 한 편은 신인 작가 또는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이두나!’, ‘사이렌: 불의 섬’, ‘택배기사’ 등이 신인 창작자들의 작품이었습니다. 올해 역시 ‘선산’, ‘황야’, ‘로기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를 만든 신인 창작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데뷔합니다.또한 저는 새롭게 오픈한 아이라인 스튜디오에서 ‘유유백서’,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 제작에 다각도로 참여한 젊은 VFX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도 있습니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 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수의 수료생들이 한국 창작업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처럼 넷플릭스와 한국이 공유하는 스토리텔링을 향한 애정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하나의 이야기로 결실을 맺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진심으로 가슴 벅찹니다.감사합니다.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CEO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9 11:55
IT

네이버 유료 콘텐츠 플랫폼 채널·구독자 2배 증가…창작자 수익성도↑

네이버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의 올해 채널 수와 유료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00만명을 달성했다. 올해에만 13만개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왔다.창작자들의 수익성도 증대됐다.올해 월 100만원 이상 꾸준히 콘텐츠를 판매하는 채널은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콘텐츠 판매액이 1억원 이상인 채널들도 수십개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전년 대비 전체 결제 건수는 2배, 거래액은 3배 이상 올랐다.프리미엄콘텐츠에서 채널 비중이 가장 높은 콘텐츠 분야는 경제·비즈니스, 재테크, 책·작가·출판사다.네이버 관계자는 "일반적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에서는 수익 창출을 위한 경제 분야 콘텐츠의 인기가 높지만, 프리미엄콘텐츠에서는 취미·실용, 트렌드·라이프, 교육·학습, 문화·예술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채널이 고르게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강의, 학습, 도안 판매 등 교육·학습 관련 채널들도 유료화 가능성을 발굴하고 있다.프리미엄콘텐츠는 광고 수익 의존도가 높았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구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 도구를 지원해 콘텐츠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하거나 자동 생성된 텍스트 자막을 콘텐츠로 발행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뒷받침한다.단건 콘텐츠 판매부터 기간별 정기 구독, 그룹 이용권까지 창작자가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쿠폰과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김정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리더는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창작자와 연관성 높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4 13:29
연예일반

나르디스, ‘제3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상금 500만원

제3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은 나르디스에게 돌아갔다.21일 CJ문화재단은 여성 듀오 나르디스(윤지인·김수빈)가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이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나르디스는 지난 18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열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경연에서 ‘사랑하나보다’를 불렀다. 나르디스는 강한 색채의 기타와 부드러운 피아노 음색에 강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개성적인 무대로 심사위원의 큰 호평을 받았다.금상은 김의엽, 은상은 앤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은 이봄, 대동, 한이, 장려상은 일렁, 이스트워터, 진서, 온에게 돌아갔다.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CJ문화재단상’은 ‘향수’를 부른 김의엽, 유재하 동문회에서 직접 선정해 수여하는 ‘유재하동문회상’은 대상을 받은 나르디스의 품에 안겼다. 이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총 547팀 중 뽑혔다.총 10팀의 수상자들은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200만원 등 총 22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34기 유재하 동문 기념음반’ 제작 및 발매를 지원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녹음·연습·공연이 가능한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지원과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및 국내외 기획공연 참여까지 CJ문화재단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영역의 젊은 창작자들을 발굴해 한국 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故 유재하의 예술성과 도전 정신을 기리며 신예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취지에 공감해 지난 2014년부터 대회 후원을 시작했다. 30여 년 동안 방시혁 하이브 의장, 유희열 안테나 대표를 비롯 김연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등 현재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어가는 대표 뮤지션들이 거쳤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17:06
연예일반

CJ ENM, 2024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 개최 “신진 작가 발굴”

2024년 오펜 스토리텔러 모집 공모전 포스터가 공개됐다.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오펜’(O'PEN) 스토리텔러 8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펜 스토리텔러는 드라마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지원 기간은 드라마 부문이 24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영화 부문이 2월 1일부터 14일까지다. 지원자는 드라마 부문에는 최대 총 5편, 영화 부문에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 가능하다.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2024년 오펜 스토리텔러 모집 포스터에는 NEXT 문구 속에 화제의 영화, 드라마 속에 등장한 캐릭터 이름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력하고 참신한, 그리고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낼 신진 작가들을 찾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오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은 약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작품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고, 개인당 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과 개인 집필실 등 창작 공간이 지원된다. 올해는 34명에게 총 3억 4천여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됐다. 또 업계 최고의 연출자와 작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세미나·특강·현장 취재 지원, ‘오프닝’(O'PENing)을 통한 당선작 영상화 및 tvN과 티빙에 작품 공개,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공모전 시작에 앞서 오는 11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오펜하우스’가 열린다. 오펜하우스는 2024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 설명회로, 신진 작가들이 오펜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고민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오펜 담당자와 직접 만나 오펜이 추구하는 스토리의 방향성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오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남궁종 CJ ENM 오펜사업팀장은 “지금까지 오펜을 거쳐간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으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진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더욱 몰두하고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작품 데뷔까지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인 창작자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는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오펜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다. 2017년 1기부터 2023년 7기까지 누적 233명의 스토리텔러를 발굴했다. 최근에는 오펜 2기 홍종성 작가의 ‘거래’, 오펜 3기 백인아 작가의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방영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6 16:56
문화

곽재선문화재단, 11월 3일까지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 청년 작가 전시회 개최

곽재선문화재단이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 청년 작가의 전시회를 개최한다.곽재선문화재단은 1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1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이자 재단 1기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지연의 개인전 ‘숲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동양화를 전공한 김지연 작가는 자연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상의 풍경을 어린 시절의 기억, 동심으로 새롭게 그려내며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 ‘숲으로의 초대’에서는 김지연 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곽재선문화재단은 창작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아트공모전을 실시했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띠’ 동물을 주제로 나이 무관한 참여를 받았다.‘제1회 토끼 아트공모전’에는 600여 명의 창작자가 지원했으며 23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수상작은 그룹 전시가 진행됐으며 대상 수상자는 재단 아티스트로 지정해 개인 전시, 홍보 지원의 특전을 제공했다. 또한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 협력해 특별상 수상작을 할리스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등 예술인들의 실질적 창작 기회 제공 확대에 기여했다.재단 이사장이자 설립자인 KG그룹 곽재선 회장은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며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화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 설립된 곽재선문화재단은 열린 문화공간 갤러리선 운영, 청년 예술 및 창작지원,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대상 주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용을 주제로 한 ‘제2회 미르 아트공모전’ 접수를 받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2 15:56
연예일반

[단독] 고수, ‘가석방심사관’ 주연 낙점.. ‘우영우’ 신드롬 이을까

배우 고수가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의 주연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수는 KT 스튜디오지니 새 드라마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의 주인공으로 tvN ‘미씽:그들이 있었다2’ 이후 1년여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고수는 지난 7월 단막극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 출연하긴 했지만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은 12부작 드라마인 만큼 그의 팬들로선 반가울 일이다.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은 복수를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남자 이한신의 이야기다. 이한신이 재소자들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권력을 쥔 후 펼쳐지는 내용으로, 법정 휴먼 장르다. 고수가 이한신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고수는 그간 로맨스는 물론 장르물까지 섭렵하며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98년 데뷔 후 25여 년간 쌓은 연기 내공과 함께 특유의 분위기로 이한신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연출은 ‘달이 뜨는 강’, ‘징크스의 연인’, ‘커튼콜’ 등의 윤상호 감독이 맡는다. 앞서 치유와 힐링 등 휴먼 장르에서 보여준 남다른 연출력은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에서 또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은 지난해 열린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치형 작가의 작품이다. 이 공모전은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위한 우수 IP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당시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은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주는 신선함,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 흥미진진한 사건 해결방식까지 흡입력 있는 대본으로 영상화 가능성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앞서 KT 스튜디오지니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후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종이달’, ‘마당이 있는 집’, ‘남남’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색다른 소재의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을 통해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은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공개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5 10:02
연예일반

이오콘텐츠그룹, ‘최고의 선택’ 등 중국 공동협업 진행..글로벌사업 본격화

이오콘텐츠그룹(대표 오은영)이 중국과 영화 ‘최고의 선택’ 등 한국 IP의 협업 소식을 알렸다. 26일 이오콘텐츠그룹에 따르면 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18일 중국 북경시 유니버셜 센트럴 파크에서 개최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K-Story&comics in China’ 행사에 한국 대표 콘텐츠 회사로 선정돼 참석했다. 영화 및 드라마 대본을 원천 IP로 소유하고 있는 이오콘텐츠그룹 및 웹툰회사와 출판사 등 9개 한국기업이 중국 영화&드라마 제작사, 투자사, 방송사 총 51개사와의 미팅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우수한 K-Story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오콘텐츠그룹이 한국 대표 기업으로 ‘한국 창작자 육성 방안 및 한중 콘텐츠 협업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현재 양국 모두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속에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창작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포문을 열며, 이러한 창작자를 어떻게 발굴하고, 어떻게 성장시키고, 어떻게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분석을 이어갔다. 중국 콘텐츠시장은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전 콘텐츠분야에 걸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 시장은 2021년 기준 한화 약 10조원을 돌파하며 미국 시장의 박스오피스를 넘어 전 세계 1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또한, 같은해 기준 웹소설 시장은 한화 5조원(268.1억RMB), 애니메이션 시장은 한화 4조원(205억RMN)에서 2023년 323억RMB을 예상하는 등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스토리IP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완성도 높은 K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중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한화 7000억원 이상을 벌어드린 SF대작 ‘독행월구’는 한국 인기 웹툰작가 조석의 ‘문유’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또한 한국 드라마 ‘미생’, ’킬미힐미’, ’디어마이프렌드’, ‘청춘시대’ 및 한국 영화 ‘수상한그녀’, ’써니’, ’베테랑’, ’너의결혼식’, ’미씽’, ’플랜맨’,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끝까지 간다’, ‘미쓰 와이프’, ‘과속스캔들’, ‘숨바꼭질’, ‘결혼전야’ 등이 중국 현지 작품으로 리메이크 돼 중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국 회사들이 웹툰, 웹소설, 출판소설 등의 원천 IP 못지않게 이미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으로 완성된 스토리 IP를 보유한 이오콘텐츠그룹의 작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중국 제작사 관계자는 “웹툰이나 웹소설을 구매하면 다시 작가를 구해서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야하는데, 이오콘텐츠그룹의 IP들은 이미 대본상태로 완성된 작품들이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라며 협업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이 보유한 작가집단을 통한 원천 스토리 개발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양국이 처음부터 함께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5월 KBS, MBC, SBS, CJ, JTBC 등 국내 굵직한 방송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대한민국 대표 IP회사로 선정되어 북미시장 방송영상 최대 마켓인 ‘2023 LA Screenings’에 참석하며 글로벌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오콘텐츠그룹은 160여명의 전문 작가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오리지널 IP를 개발하는 Story LAB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11편의 원작IP 영상화 권리를 포함하여 총 50여편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OTT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제작 및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 영화 ‘백수아파트’ 등의 공동제작을 진행중이고, 2024년 이후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죽음의 꽃’, ‘견우와 선녀’, ‘소랑 소랑 소랑’, ‘탐나는 연애’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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